에스더에세이

호르몬에 민감하신 분들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한, 갱년기 건강 소재 피크노제놀 I 여에스더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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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52:50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여에스더 박사의 의견을 덧붙여 작성한 건강 칼럼임을 알려드립니다.



에스더에세이
갱년기 약과 같이 먹어도 되는 
갱년기 영양제는요
*해당 내용은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에스더포뮬러의 공식 입장이 아닌 사실을 기반으로 여에스더 박사의 의견을 덧붙여 작성한 칼럼입니다.
안녕하세요. 여에스더입니다.

오늘은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여성은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되어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성은 40대 중후반이 되면 생리가 불규칙해지기 시작하고, 50세를 전후로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나죠. 

여성호르몬이 결핍되면 우리 여성은 정말 극심한 변화를 겪습니다. 안면홍조나 발한은 기본이고, 감정 기복이 심해져서 별일 아닌 일에 짜증이 났다가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하죠. 온몸의 피부도 바짝 마르고 비뇨생식기에도 여러 불편한 변화가 나타나며,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져 골다공증에 걸리기도 쉬워집니다. 여성호르몬이 이 모든 일에 관여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오늘은 갱년기 여성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들, 특히 여성호르몬에 민감하시거나 이미 호르몬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피크노제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여성호르몬과 식물성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 또한 폐경 이후부터 먹기 시작해서, 58세인 현재까지 복용하고 있죠. 


그런데 자연에 존재하는 일부 식물에도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수행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콩과 식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이 있는데요.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이라고도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에스트로겐 활성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원리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죠.

대두 이소플라본은 대표적인 갱년기 뼈 건강 소재입니다.
이소플라본은 콩과 식물 중에서도 특히 대두(soybean)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대두 이소플라본이 갱년기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있는데요. 대표적인 연구로, 2007년 일본의 연구진이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1]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연구에서는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대두 수프를 먹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함유되지 않은 수프를 먹게 했는데요. 4주 뒤, 이소플라본 그룹에서는 골형성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두 이소플라본이 뼈의 재흡수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을 막고 뼈의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뼈의 대사를 개선했기 때문이죠.
회화나무의 열매에는 소포리코사이드라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소포리코사이드를 함유한 ‘회화나무열매추출물’에 대한 연구[2]도 있는데요. 2010년 국내 연구진이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모집하여 회화나무열매추출물 350mg을 12주간 매일 섭취하게 하였더니,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쿠퍼만 지수*의 총점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고 보고했죠.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중년 여성 갱년기 판단 지표로 11가지(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현기증, 피로감, 관절통·근육통, 두통, 가슴 두근거림, 질 건조·분비물 감소) 증상의 정도를 점수로 측정한다. 이때 점수가 높을수록 갱년기 증후군이 심각한 것으로 간주된다.
여성호르몬에 민감한 분들게는 피크노제놀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섭취에 주의하셔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이시거나, 유방암이나 당뇨,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 특히 그러한데요. 이러한 분들을 위해 또 다른 갱년기 건강 소재인 ‘피크노제놀’을 소개하려 합니다.


피크노제놀이란 엄밀하게 말하면 어떤 성분의 이름이 아닌, ‘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을 일컫는 원료의 이름(피크노제놀®)인데요. 프랑스 해안가에 위치한 소나무 숲의 소나무 껍질에는 프로시아니딘,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유기산 등 다양한 활성 물질들이 혼합되어 있어 섭취시 다양한 이점을 줄 수 있는 것이 증명되었죠. 


특히 갱년기 여성 건강과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는데요. 연구 결과, 피크노제놀의 섭취는 E2(에스트로겐의 일종), FSH(난포자극호르몬)와 같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면홍조부터 기분 변화, 불면증, 질 건조감까지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3-5]는 것이 밝혀졌죠.


따라서 피크노제놀은 여성호르몬제에 민감하신 분들도 섭취가 가능하고, 다르게 말하면 병원에서 처방받는 여성호르몬제와 함께 섭취해도 무방하다는 거죠.
항산화부터 피부 건강까지, 피크노제놀은 만능입니다.

그렇다면 피크노제놀은 어떻게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걸까요? 이는 기본적으로 피크노제놀이 강력한 항산화, 항염 작용과 함께 혈행도 개선하기 때문입니다.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결국 이러한 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셈이지요.


피크노제놀의 강력한 항산화, 항염 활성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분명하게 입증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크노제놀의 항산화력은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나 비타민E와 비교했을 때도 훨씬 우수한데요. 얼마나 강력한지, 다량의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흡연자가 섭취하면 혈중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항산화 기능이 개선되며[6],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섭취했을 때에는 통증과 신체 기능이 개선되고 약물 처방도 줄였다는[7] 결과가 보고되기도 하였죠.  


혈관 건강에서도 여러 이점을 나타내는데요. 여성호르몬은 혈관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등의 심혈관 보호 효과를 갖습니다. 따라서 폐경 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낮지만, 폐경 후에는 비슷하거나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는데요. 혈관 건강의 파수꾼이라고도 불리는 피크노제놀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들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은 낮출 수 있으며[8], 산화질소 생산을 증가시켜 혈관 확장도 돕습니다[9]. 뿐만 아니라, 경증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 혈압 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0]. 


또한 많은 갱년기 여성 분들의 고민인 피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피크노제놀 섭취시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이 억제되고[11],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합성이 촉진되어 피부의 수분과 탄력이 개선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죠[12].
갱년기, 건강하게 나려면......

갱년기 증상은 개인마다 정도의 편차가 매우 큰 편입니다. 가볍게 넘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죠. 따라서 “남들 다 겪는 일인데” 하면서 혼자 견디지 마시고, 산부인과 진료를 꼭 한 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시기적절한 호르몬 치료는 갱년기를 훨씬 수월하게 지나가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 질환의 위험도 낮춰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병원 진료와 함께 기본적으로 잘 먹고 잘 주무셔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달고 짠 음식이 당기기 마련인데요.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결핍되기 쉬운 칼슘과 비타민D는 영양제를 통해서라도 보충해주세요. 또한 숙면을 위해 낮에 햇볕을 쐬며 운동을 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극심한 수면장애로 숙면이 어렵거나 불안감, 우울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정신과 진료를 병행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병원 진료를 너무 두려워마세요.


마지막으로 의사이기 전에 갱년기를 겪어온 여성으로서 한 말씀 남기자면요.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여성의 일생에서는 폐경 이후의 시간 또한 길어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이 49-50세이니,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서는 폐경 이후의 삶이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 되겠지요. 그러니 부디 이 시간을 끝이라는 상실감보다는 스스로를 향한 격려와 응원으로 채울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여에스더 박사의 의견을 덧붙여 작성한 건강 칼럼임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문헌

[1] Mori, M., Okabe, Y., Tanimoto, H., Shimazu, T., Mori, H. and Yamori, Y. (2008), Isoflavones as Putative Anti-aging Food Factors in Asia and Effects of Isoflavone Aglycone-rich Fermented Soybeans on Bone and Glucose Metabolisms in Post-menopausal Women. Geriatrics & Gerontology International, 8: S8-S15.

[2] Lee J, Kim KW, Kim HK, Chae SW, Jung JC, Kwon SH, Rheu CH. (2010). The effect of Rexflavone (Sophorae fructus extract) on menopausal symptoms in postmenopausal wome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 controlled clinical trial. Arch Pharm Res, 33(4):523-30.

[3] Kohama, T., & Negami, M. (2013). Effect of low-dose French maritime pine bark extract on climacteric syndrome in 170 perimenopausal women. J Reprod Med, 58(1-2), 39-46.

[4] Errichi, S., Bottari, A., Belcaro, G., Cesarone, M. R., Hosoi, M., Cornelli, U., ... & Feragalli, B. (2011). Supplementation with Pycnogenol® improves signs and symptoms of menopausal transition. Panminerva medica, 53(3 Suppl 1), 65-70.

[5] YANG, H. M., LIAO, M. F., ZHU, S. Y., LIAO, M. N., & Rohdewald, P. (2007). A randomis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n the effect of Pycnogenol® on the climacteric syndrome in peri‐menopausal women. Acta Obstetricia et Gynecologica Scandinavica, 86(8), 978-985.

[6] Belcaro, G., Hu, S., Cesarone, M. R., & Dugall, M. (2013). A controlled study shows daily intake of 50 mg of French Pine Bark Extract (Pycnogenol®) lowers plasma reactive oxygen metabolites in healthy smokers. Minerva medica, 104(4), 439-446.

[7] Reza Farid, Zahra Mirfeizi, Mahyar Mirheidari, Zahra Rezaieyazdi, Hassan Mansouri, Habib Esmaelli, Sherma Zibadi, Peter Rohdewald, Ronald Ross Watson. (2007). Pycnogenol supplementation reduces pain and stiffness and improves physical function in adults with knee osteoarthritis, Nutrition Research, 27(11), 692-697.

[8] Yang HM, Liao MF, Zhu SY, Liao MN, Rohdewald P. (2007). A randomis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n the effect of Pycnogenol on the climacteric syndrome in peri-menopausal women. Acta Obstet Gynecol Scand, 86(8):978-85.

[9] Nishioka, K., Hidaka, T., Nakamura, S. et al. (2007). Pycnogenol®, French Maritime Pine Bark Extract, Augments Endothelium-Dependent Vasodilation in Humans. Hypertens Res 30, 775–780.

[10] Saeed Hosseini, Jeongmin Lee, Ramon T. Sepulveda, Peter Rohdewald, Ronald R. Watson. (2001).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rospective, 16 week crossover study to determine the role of Pycnogenol in modifying blood pressure in mildly hypertensive patients,

Nutrition Research, 21(9), 1251-1260.

[11] Grimm T, Schäfer A, Högger P. (2004). Antioxidant activity and inhibition of matrix metalloproteinases by metabolites of maritime pine bark extract (pycnogenol). Free Radic Biol Med, 36(6):811-22.

[12] Marini A, Grether-Beck S, Jaenicke T, Weber M, Burki C, Formann P, Brenden H, Schönlau F, Krutmann J. (2012). Pycnogenol® effects on skin elasticity and hydration coincide with increased gene expressions of collagen type I and hyaluronic acid synthase in women. Skin Pharmacol Physiol, 25(2):8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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