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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파티딜세린 효능] 두뇌 건강 기능성, 포스파티딜세린의 3가지 효능

Jinny 약사

647명이 읽었어요

2024.09.13 17:38:44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해당 성분을 함유한 모든 제품에 동일한 효능·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논문 읽어주는 약사

생각나지 않아 답답할 땐? 포스파티딜세린

1. 기억력 개선

2. 실행 기능 향상

3.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 제거

안녕하세요. 약사 Jinny입니다.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뇌 영양제를 꼽으라면 단연 포스파티딜세린을 들 수 있는데요. 사실, 포스파티딜세린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지만, 학계에서는 이미 50년 전부터 연구가 거듭되고 있는 뇌 건강 소재이지요.

원래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의 신경세포막에 존재하며 전체 뇌 인지질의 13~1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물질인데요.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도와 뇌 신경세포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뇌세포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 가능한 형태로 만든 게, 우리가 알고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인데요.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는 섭취 시 뇌 속 포스파티딜세린의 감소를 늦추고, 기억력 감퇴와 인지력 저하를 개선하고 뇌의 노폐물 축적을 억제하는 등 뇌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죠.

포스파티딜세린의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여러 차례 검증이 되었습니다. FDA를 비롯한 전 세계 전문기관들이 포스파티딜세린의 건강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1]. 우리나라 식약처도 포스파티딜세린이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을 개선’할 수 있다며, 그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죠. 그럼 이제 관련 연구를 통해 포스파티딜세린 섭취가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억력 개선

노화가 시작되면 뇌에도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는데요. 이와 같은 변화는 뇌 속 포스파티딜세린 농도를 감소시키고, 뇌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약화시켜 결국 기억력과 학습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의 저하를 불러일으킵니다.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 섭취는 이렇게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개선하는데요 [2]. 이는 뇌 신경세포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포스파티딜세린의 작용과 관련이 있죠.

포스파티딜세린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는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SCIE급 국제 학술지인 The Israel journal of psychiatry and related sciences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인지 기능 저하를 겪고 있는 노년층 15명에게 포스파티딜세린 100mg을 하루 3번 12주가량 경구 투여했을 때 6주째부터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콩 유래 포스파티딜세린 투여 6주째부터 실험참가자의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이 급격하게 개선되었다.”

2. 실행 기능 향상

뇌의 기능이 떨어지면, 실행 기능도 함께 감소하는데요. 실행 기능이란 최선의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전략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알고 적용하는 기능입니다. 만일 이 실행 기능이 저하된다면 주변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어려워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죠.

포스파딜세린 보충은 실행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로, 2013년 SCIE급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에 게재된 한 인체적용시험 연구는 기억력 문제가 있는 노년층 30명에게 12주 동안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mg을 투여했을 때 실행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4].

“콩 유래 포스파티딜세린이 전체적인 학습 능력과 일상생활 활동(즉, 실행 기능 및 정신적 유연성)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 제거

전 세계에서 발병하는 치매의 60~70%가량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5].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라는 원인 물질이 뇌에 쌓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고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 목표 대부분이 이와 같은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죠.

포스파티딜세린은 이와 같은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들이 뇌에 축적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19년 SCIE급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 pharmaceutical bulletin에 발표된 동물실험 연구를 보면, 포스파티딜세린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6].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뇌유래신경성장인자가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오늘은 연구 결과와 함께 포스파티딜세린 섭취 시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전체적인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이렇듯 뇌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포스파티딜세린이지만,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겼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울러, 포스파티딜세린은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을 동반하지 않지만 현재 식약처에서는 임산부와 수유 부는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과잉섭취할 시 위장장애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섭취하시기 전에 이와 같은 주의사항을 고려하시기를 권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Jinny였습니다.

[1] Mattia, A. (2016). Subject: GRAS Notice for Phosphatidylserine derived from Sunflower Lecithin.

[2] Cenacchi, T., Bertoldin, T., Farina, C., Fiori, M. G., & Crepaldi, G. (1993). Cognitive decline in the elderly: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multicenter study on efficacy of phosphatidylserine administration. Aging (Milan, Italy), 5(2), 123–133.

[3] Schreiber, S., Kampf-Sherf, O., Gorfine, M., Kelly, D., Oppenheim, Y., & Lerer, B. (2000). An open trial of plant-source derived phosphatydilserine for treatment of age-related cognitive decline. The Israel journal of psychiatry and related sciences, 37(4), 302–307.

[4] Richter, Y., Herzog, Y., Lifshitz, Y., Hayun, R., & Zchut, S. (2013). The effect of soybean-derived phosphatidylserine on cognitive performance in elderly with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a pilot study. 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8, 557–563.

[5] World Health Organization, <Dementia>

[6] Okuda, M., Fujita, Y., & Sugimoto, H. (2019). The Additive Effects of Low Dose Intake of Ferulic Acid, Phosphatidylserine and Curcumin, Not Alone, Improve Cognitive Function in APPswe/PS1dE9 Transgenic Mice. Biological & pharmaceutical bulletin, 42(10), 1694–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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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약사